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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소셜 애플리케이션(앱)의 수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소셜 앱 중 수익 1위는 틱톡이었고 한국에선 유튜브가 최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발표한 '소셜 앱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전 세계 소셜 앱의 인앱결제 수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45억달러(약 6조235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틱톡의 인앱결제 수익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0억달러(약 2조7700억원)를 돌파하며 1위에 올랐다. 틱톡은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일본과 한국에서도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틱톡의 수익 성장은 라이브 스트리밍 후원의 강력한 수익 창출 능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틱톡에 이어 전 세계 시장에서 인앱결제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앱으로는 '유튜브'가 2위, 데이팅 앱 '틴더'가 3위를 기록했다. 비즈니스 전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이 4위, 미국의 데이팅 앱 '범블'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은 소셜 앱으로는 인스타그램이 꼽혔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말 선보인 구독 기능에 힘입어 수익이 230% 증가했다.
국내에선 '유튜브'가 수익 순위 1위를 차지했다.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소셜 앱 수익 순위 1위는 유튜브가 차지했고, 카카오톡과 틱톡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