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주영 팬 유튜브가 실버버튼을 받았다. /사진=뉴스1, 차주영 인스타그램
배우 차주영 팬 유튜브가 실버버튼을 받았다. /사진=뉴스1, 차주영 인스타그램

배우 차주영이 팬이 선물한 실버버튼을 인증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배우 차주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실버 버튼 보신 적 있나요. 저는 없습니다. 난생처음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차주영붐은온다'라는 채널 명이 적힌 실버 버튼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차주영은 "제가 유튜브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제 팬 (꾸꾸) 분들이 운영하는? 채널? 이 저를 가지고 그대들의 머리와 시간을 잘 버무려 녹여내 어떤.. 저도 모르는 철저한 계획과 관리 아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이런 번쩍이는 물건을 받았다고 합니다... 정말 오마이갓. 정말... 우리 꾸꾸들 너무. 왠지 설명이 필요한 인증이어야 할 것만 같다"고 적었다.

그는 "얼마나 마음 쓰고 정성 들여 사랑으로 만들어 낸 일인지 알아 절대 제가 받을 수 없는 것이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하… 우리 꾸꾸덜은 제 말을 잘 안 들어요. 어떻게 잘 보관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서 받은 그 상태 그대로 우선 안전한 곳에 두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뭐 한 것도 없이 실버 버튼 보유자가 되었다는 말씀 전하며"라고 부연했다.

또 차주영은 "여러분들 덕분이고요. 꾸꾸 덕분입니다. 저는 그냥.. 조용히 살고 싶.. 그냥 작품만 열심히 하고 파요.. 흑흑 체력이 많이 저질이기도 해서 앞으로도 가능한 만큼만. 하여튼 이 또한 기쁨이라 해주니 감사하는 맘으로 순간을 소중히 할 뿐 우리 꾸꾸들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귀여워해 주세요. 우리들의 놀이를 추억으로 남겨줘서 고맙고 또 그 덕에 많은 분들께서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 깊이 감사함을 느껴요. 고맙습니다!"라고 적어 웃음을 더하기도.


차주영은 "정말 보통 아닌 사람들. 그런 그대들이라 좋아 보고 있나 꾸꾸들. 오구오구 부둥부둥~ 대단해 최고야 꾸꾸들 꾸꾸월드 고마워 사랑한다 사랑해! 볼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스케줄에 꼴랑 몇 초 길어야 아주 잠깐 같은 공간 지나친 그 순간이 다인데 제대로 된 영상 하나 없이 긁어모아 만든 쇼츠 몇 개로 일을.. 참 나 My fans are the cutest, smartest, and best of the best. Congrats on 차주영붐은온다.. reaching well over 100k followers!"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차주영 팬들, 일명 '꾸꾸'들로 유명한 이들은 꾸준히 소셜미디어에 차주영과의 아기자기한 대화를 업로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소탈하고 귀여운 차주영, 팬들 소통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차주영은 촬영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택시를 불러주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차주여은 "제가 이런 사랑을 느껴본 적이 있나 싶다. 부모님보다도 더 큰 사랑을 주는 것 같다. 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고, 큰 복이라고 여기고 있다. 팬들을 생각하면 정말로 울컥할 때가 많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