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미국-사우디 간 '전략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이번 협정에는 에너지, 미래 방위 능력, 광물 자원, 우주 및 감염 질환 분야, 법무부와의 양해각서가 포함됐다.
협정식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빈살만 왕세자를 비롯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임기 첫 공식 해외 순방 국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택했다. 트럼프가 이번 순방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사안보다는 경제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었다.
트럼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16일까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