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테라헤르츠 기술 및 설루션 기업인 테라뷰가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테라뷰 로고. /사진제공=테라뷰

영국의 테라헤르츠 기술 및 설루션 기업인 테라뷰(TeraView)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테라뷰는 이번 IPO에서 한국예탁증권(KDR) 5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범위는 7000원~8000원으로 삼성증권이 공모를 주관한다. 수요 예측은 11월13일~19일이며 일반 청약은 11월24일~25일 진행된다.


테라뷰는 첨단산업의 초정밀 검사에 사용되는 테라헤르츠 기술과 설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테라헤르츠 관련 특허를 세계에서 제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테라헤르츠 기술은 반도체나 이차전지, 전기차,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맨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극히 미세한 크랙이나 오류를 잡아낼 수 있는 정밀한 품질 검사가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테라헤르츠 기술은 비파괴 초정밀 검사를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나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역시 테라뷰의 검사장비를 사용 중이다. 파트너사에게도 테라뷰의 검사장비와 설루션 도입을 권장한다.


도널드 도미닉 아논 테라뷰 CEO는"코스닥 상장은 테라뷰가 초정밀 검사 장비 및 설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