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가 '월드 ADC 샌디에이고'(월드 ADC)를 통해 GENA-120 비임상 주요 데이터를 공개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놈앤컴퍼니가 미국 콘퍼런스를 통해 ADC(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주요 데이터를 공개한다. ADC 파이프라인 확장을 가속해 조기 기술이전 등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다.

지놈앤컴퍼니는 다음 달 3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월드 ADC)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는 신규타깃 ADC 치료제 후보물질 GENA-120의 비임상 주요 데이터를 최초 공개하고 기술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월드 ADC는 전 세계에서 1000여명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연구자, 투자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ADC 콘퍼런스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GENA-120의 주요 데이터를 공개하는 한편 구체적 협력을 위한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GENA-120은 자체 플랫폼 GNOCLE을 통해 발굴한 신규타깃 GICP-120을 표적으로 하는 ADC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GICP-120의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식도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의 높은 발현 및 정상조직 대비 차별적 발현 프로파일과 ADC 치료제 GENA-120의 비임상 단계에서의 우수한 항종양 활성 데이터 등을 발표할 방침이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총괄대표는 "이번 월드 ADC 발표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GENA-120의 잠재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행사를 통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주요 데이터를 알리는 한편 추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