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중국 국적 A씨가 음주운전을 해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사진=클립아트 코리아

경기 광명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소하IC 인근에서 20대 중국인이 음주운전 역주행 사고를 내 6명이 다쳤다.

경찰은 9일 중국 국적 A씨(20대)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쯤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마주 오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6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차량 2대와 중앙분리대, 방음벽 일부는 불에 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서울방향 2개 차로 중 2차로가 통제된 상태다.


경찰은 A씨가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서 술을 마신 뒤 20여㎞를 주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