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촬영장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개그맨 김수용이 회복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복귀했다.
지난 4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급성 심근경색으로 20분간 심정지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수드래곤! 그날 이후, 첫 스케줄! 유퀴즈에서 처음으로 털어놓는 긴박했던 당시의 이야기"라는 글과 함께 김수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수용은 '절친'으로 알려진 MC 유재석 옆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또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누며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퀴즈' 김수용 편은 오는 10일 저녁 8시45분 방송할 예정이다.
김수용은 지난달 14일 경기 가평군 모처에서 진행된 유튜브 콘텐츠 촬영장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그는 동료, 스태프들과 구급대의 조치를 받으며 한양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수용은 20~30분간 이어진 응급처치 끝에 호흡과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7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으며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았다. 김수용은 다음날 혈관확장술(스탠스) 시술을 받고 회복했고 같은 달 20일 퇴원해 자택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