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긍정 전망을 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NH투자증권이 코스메카코리아의 내년 실적에 대해 긍정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8000원을 제시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 대비 16% 오른 7190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21% 오른 1016억원 추정한다"며 "한국, 미국, 중국 법인의 고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상장 이래 최대 연결실적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제형, 신규 브랜드 수주 확대로 별도 법인 매출은 5000억원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투자포인트로는 한국 법인의 인디 고객사 기반 수주와 매출 'Scale up'(스케일업)을 꼽았다. 그는 "북미에서 고성장 중인 2개 인디 브랜드 합산 매출 비중이 최근 2년간 10%를 상회해 주 고객사로 안착했다"며 "이 브랜드의 클렌징 오일, 쿠션은 K-뷰티 대표 아이템이자 주요 생산 품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틱톡, 유튜브 등 바이럴이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는 화장품 시장 마케팅 특성상 필링샷, 젤리 미스트 등 특이 제형이 소비자 관심도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달리 부진했던 중국 법인은 영업망 재정비를 통한 턴어라운드 기대된다"며 "미국 법인 역시 안정적인 고객사 물량에 기반한 미국 인디 브랜드 OTC(장외거래) 매출 향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