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머니S DB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에너지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5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87포인트(1.23%) 상승한 4만8977.18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43.58포인트(0.64%) 오른 6902.0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0.19포인트(0.69%) 뛴 2만3395.82로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정부는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를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후 미국으로 압송했다. 이에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트럼프가 마두로 정권을 전복시키며 미국 에너지 회사의 베네수엘라 진출 길이 열리자 에너지 주가 일제히 랠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네수엘라는 약 3000억 배럴의 원유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 전체 매장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1위 원유 매장국이다. 이날 미국의 대표적 정유회사 셰브런은 5.04%, 할리버튼은 7.91% 급등했다.

방산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 국방부의 용역을 주로 하는 팔란티어가 3.68%, 노드럽 그룹먼이 4.38% 올랐다.


CES를 앞두고 기술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후 4시(한국 시각 6일 오전 6시) 기조연설을 하면서 공식 개막된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39% 하락했으나 TSMC가 0.83% 상승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7%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기대로 3.10% 급등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