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지원 버스정보 안내기.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다국어 지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도입해 외국인 대상 교통 서비스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안산시는 7일 4호선 안산역 버스정류장에 다국어 지원 버스정보안내기를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과 관내 거주 외국인의 대중교통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공공 교통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범 운영 장소로 선정된 안산역 버스정류장은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고 외국인 이용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교통 요충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다국어 지원 버스정보안내기는 기존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버스 노선 정보와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안산시는 새해부터 안산역 인근 버스정류장 두 곳에 총 4개소의 안내기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향후 관내 주요 버스정류장과 환승센터로 설치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다국어 지원 버스정보안내기 도입으로 외국인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글로벌 상호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