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3년 만에 롯데칠성 경영 복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오전 10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된 것은 3년 만이다. 2017년 롯데칠성음료 이사직에 있다가 임기 만료 3개월을 앞두고 2019년 12월31일 자로 사임했다. 당시 경영비리 등 사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 회장의 사내이사 복귀로 롯데칠성음료의 추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롯데칠성음료는 미래성장동력으로 ▲건강 ▲생수 ▲증류소 ▲와이너리 등을 꼽고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신 회장의 사내이사 복귀에 대해 "책임경영 강화와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M&A), 사업확장 등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