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55분 실리콘 생산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4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시각 열교환기 내부에 있던 실리콘 가루 중 소량의 금속분말이 밖으로 누출 되면서 자연발화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한국실리콘 직원 1명과 하청업체 A사 직원 3명 등이며 팔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2명씩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밖으로 누출된 금속 분말은 물을 뿌려 현장에서 진화됐으며 다른 곳으로 번지거나 화재로 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여수시와 여수경찰서는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