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4일 삼성SDS(에스디에스)의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축하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한국거래소(KRX) 본관 2층에서 열린 삼성SDS 상장 기념식에서 최경수 이사장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상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위축된 우리 증권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최근 한국경제는 대외적으로 ‘중국의 추격’과 ‘엔저 현상’, 대내적으로는 ‘저성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삼성SDS가 한국의 IT서비스시장을 선도해 왔듯이 향후에는 글로벌 IT리더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날 삼성SDS의 거래소 상장이 회사의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중시의 경영을 통해 그 성과를 투자자들과 공유함은 물론 기업의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상장기업의 모범이 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S의 시초가는 38만원으로 형성됐다. 오전 10시15분 현재 주가는 시초가 대비 12.37% 내린 3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