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2월 한달 간 주요 생필품 평균 판매가격은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2월 주요 생필품 평균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농축산물(102.1)과 가공식품(100.2)의 평균 판매가격은 소폭 상승한 반면 일반 공산품(99.5)의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쌈장(8.5%), 양파(8.0%), 즉석우동(7.1%), 과일주스(7.0%), 생리대(6.0%) 등이며 하락한 품목은 부침가루(-10.2%), 혼합조미료(-7.7%), 당면(-5.3%), 버터(-5.0%), 세탁세제(-3.7%)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제품은 CJ라이온의 주방세제 'CJ참그린'으로, 5874원에서 6792원으로 15.6% 올랐다.

이어 △유니레버코리아의 '도브 뷰티 너리싱 바디워시'(15.2%) △애경의 '퍼펙트 하나로리필'(12.8%)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2L'(12.6%) △LG생활건강의 '리엔흑모비책크림염색자연갈색'(11.5%) △대상의 '청정원 순창 쌈장'(11.4%) △샘표의 '샘표소면'(11.2%) △아모레퍼시픽의 '해피바스 허브라벤더아로마바'(11.2%) 등이 10% 이상 올랐다.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제품은 LG생활건강의 세탁세제 '테크'(단품)다. 1만3805원에서 1만497원으로 24.0% 내렸다.


이어 피죤의 '피죤 용기 옐로미모사'가 23.8% 하락했으며 △오뚜기의 '오뚜기부침가루'(13.3%) △한국3M의 '후레쉬랩'(12.3%) △LG생활건강의 '세이온더바디고보습아이리스'(12.2%) 등이 10% 이상 판매가격이 낮아졌다.

한편 '참가격'은 전통시장(21개), 대형마트(119개), 백화점(28개), SSM(91개), 편의점(3개) 등 총 262개 판매점에서 생필품 12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매주 공개한다. 생필품 120개 품목에는 농축산물 10개, 가공식품 72개, 공산품 38개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