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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수첩.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반기문 수첩이 화제다. CNN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수첩 없이 유엔 스태프와 얘기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CNN은 4일(현지시간) '안토니오 구테헤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이 업무를 시작했다'(New UN Secretary-General Antonio Guterres starts work)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CNN은 해당 기사를 통해 "구테헤스 총장은 반 전 총장보다 명료하고(more to-the-point) 여유 있는(more relaxed) 사람"이라며 "예를 들면 구테헤스 총장은 유엔 스태프와 수첩 없이 얘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어제(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오로지 국가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한 몸을 불사를 용의가 있는가, 그런 의지라면 얼마든지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대선 행보를 예고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04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수첩에 나와 있는 내용만 읽는다며 '수첩 정치'라는 비판을 받으며, '수첩 공주'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