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넷마블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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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4일 넷마블은 글로벌 모바일 다중접속역할분담게임 선두주자인 ‘카밤’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대략 7~8억달러 선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넷마블은 북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번 인수로 카밤은 넷마블의 자회사로 완전 편입됐다. 또한 2014년 12월 출시 후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스테디셀러 ‘마블 올스타 배틀’을 자사 라인업에 포함하게 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카밤을 넷마블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카밤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유명 IP의 게임 개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 재능있는 임직원을 보유한 카밤을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 관계자는 “지금 당장 다른 기업을 인수할 계획은 없다”면서 “추후 적절한 기업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인수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