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4%) 상승한 635.1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2861만주로, 거래대금은 2조81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32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2억원, 7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오락문화, 정보기기가 1% 이상 올랐고 화학, 금속, 기계장비, 운송, 반도체 등도 강세를 띄었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가 2% 이상 하락했고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건설, 디지털컨텐츠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반도체가 1분기 깜짝 실적 달성 소식에 5%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코미팜, 에스에프에이는 3% 이상 올랐다. 카카오는 코스피200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2% 가깝게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도 2% 내외로 올랐다.

셀트리온은 다국적제약사인 로슈가 제기했던 바이오 복제약 '허쥬마' 특허분쟁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디톡스, 코오롱생명과학, 더블유게임즈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GS홈쇼핑은 4% 이상 하락했고 SK머티리얼즈, 원익IPS, 에스티팜, 안랩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중국기업 웨이포트가 최대주주의 지분확대 소식에 20% 이상 상승했고 덱스터는 정부가 인구 21억명 정도의 큰 시장인 아세안 국가에 대한 디지털콘텐츠 수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며 이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11%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4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5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