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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
정부 규제에도 부동산시장이 호황인 가운데 경매 감정가대비 낙찰가율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법원경매정보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93%를 기록해 6·19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난달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한 물건당 평균 응찰자 수는 7.5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낙찰가율이 97.9%로 올해 평균(96.5%)을 훌쩍 넘어섰다. 평균 응찰자 수는 12.1명으로 나타났다. 이달 두번째 경매가 진행된 서울 구로구 구로주공아파트는 67명이 응찰하면서 감정가 3억9000만원의 112%인 4억385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 강동구 명일LG도 응찰자가 62명 몰려 감정가 3억2400만원보다 높은 4억299만원에 낙찰됐다.
6·19 대책에 따라 경락잔금대출도 대출규제를 받지만 경매시장은 당분간 움츠러들 가능성이 낮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역시 내집 마련 실수요자와 재건축 투자자가 늘어 6·19 대책 이후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7% 올라 대책 이전의 0.18%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