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 열리는 UFC 241에서 현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 그의 벨트를 노리는 스티페 미오치치가 재격돌한다. 둘의 첫 만남이었던 2018년 7월 UFC 226에서는 코미어가 1라운드에 KO로 벨트를 차지한바 있다.
©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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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어는 1979년생, 한국 나이로 41살인 노장이다. “40번째 생일 이전에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던 코미어는 지난 3월 그 시한을 넘겼다. 그리고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되길 원한다.
코미어는 지난 6월 TMZ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나는 예전처럼 많이 싸우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단지 밖으로 나가서 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상대 미오치치에 대해 “나는 진심으로 더 나은 그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가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번에는 (지난 번 보다) 더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미오치치는 복수를 꿈꾼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른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미오치치는 ESPN ‘Get Up’의 한 에피소드에서 “당신을 죽이지 못한 것은 당신을 더 강하게 할 뿐”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다시 벨트를 되찾고 싶다. 나는 내가 더 좋은 파이터라는 걸 알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경기에 나서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이에 대해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의 UFC 5승 도전, 앤소니 페티스와 네이트 디아즈의 웰터급 맞대결 등이 펼쳐질 UFC 241은 일요일 오전 7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