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투어 진출 관문인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가 올해부터 6라운드로 진행된다.
22일(한국시간) LPGA는 "Q-시리즈가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5일까지 알라바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개최된다"면서 "6라운드 108홀로 진행되며 컷오프는 4라운드를 치른 후 결정된다"고 밝혔다.
Q-시리즈는 지난 2017년까지는 5라운드로 열렸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진 4라운드 72홀씩 총 8라운드로 144홀을 치르는 강행군으로 진행됐다. 2021년 안나린과 2022년 유해란은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하며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올해부터는 Q-시리즈를 6라운드로 치르기로 했다. 타미 탕티파이분타나 투어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은 "선수들의 피드백과 과거 LPGA Q-시리즈 성적을 조사한 결과 6라운드가 LPGA 투어 진출을 놓고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적합한 척도이자 어려운 테스트라는 판단이 나왔다"면서 "이번 수정 변경으로 대회 전체를 한 시설에서 연속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주에 걸쳐 장소가 변경되지 않게 됐다"고 축소 배경을 설명했다.
Q-시리즈는 LPGA와 2부 엡손 투어 진출을 결정하는 퀄리파잉 스쿨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계다. LPGA 투어에서 다음 시즌 시드를 획득하지 못한 레이스 투 CME 글로브 101~150위, 엡손 투어 레이스 포 더 카드 11~35위 그리고 세계랭킹 상위 75위 이내와 LET의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 상위 10위까지가 Q-시리즈에 직행한다.
이들은 퀄리파잉 스쿨 2차전을 통과한 선수들과 L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놓고 경쟁한다. Q-시리즈 상위 20위는 이듬해 LPGA 투어 풀시드를 받는다. 21~45위까지는 조건부 시드와 엡손투어 출전권이 동시에 부여된다. 45위 이하 선수에게는 엡손투어 출전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