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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우수한 게임 콘텐츠 제작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2023 서울시 우수 게임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4월13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작 8개, 마케팅 10개 등 총 18개의 기업을 선발해 1개 기업당 최대 3000만원 등 총 4억7000만원의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국제 콘텐츠 마켓 입점 등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마케팅 지원사업의 경우 선정기업 모두가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신도림 위드 네이버 웹툰(with Naver Webtoon)'의 경우 150만 이상 다운로드돼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부터는 가능성 있는 게임기업을 발굴하고 맞춤 지원을 하기 위해 기업 선발 방식이 한층 까다로워진다.
'콘텐츠 진단키트'(Kit)로 기획력, 대중성, 마케팅 등 26개 항목에 따라 게임의 완성도와 독창성을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맞는 대·중견기업과의 파트너십 방향도 결정된다.
창업 7년 미만의 서울소재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진단키트를 활용한 1차 진단 및 2차 발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8편을 선정한다. 게임콘텐츠 진단은 신청작 전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진단 결과에 대해 전문가 피드백이 제공된다.
게임콘텐츠 제작 분야는 총 8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개발지원금 3000만원과 함께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 기회, 온라인 국제 콘텐츠 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비즈매칭을 비롯해 협력 파트너사와 연계한 후속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게임콘텐츠 마케팅 지원 분야는 총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게임의 종류와 목적, 대상 이용자 등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금을 지원하며,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후속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별로 편당 2000만원의 자율형 마케팅 자금을 1차 지원하고, 추진성과에 대한 중간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작 3편에 대해 3000만원의 2차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며,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후속 지원한다.
또한 효과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UA마케팅 전략 및 노하우에 대한 파트너사의 컨설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글로벌 게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의 가치를 담은 차별화된 정책지원을 위해 ‘게임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올해 9월 수립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내 기업지원 및 서울사업,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울산업진흥원 게임팀으로 전화 문의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