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50대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처음 본 여성의 엉덩이를 자신의 정액으로 가득 찬 주사기로 찔러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뉴스1
영국의 50대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처음 본 여성의 엉덩이를 자신의 정액으로 가득 찬 주사기로 찔러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뉴스1
영국의 50대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처음 본 여성의 엉덩이에 자신의 정액으로 가득 찬 주사기를 찔러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에 따르면 토마스 브라이온 스테먼(51)은 지난 7일 폭행과 무모한 위험을 초래했다는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스테먼은 지난해 2월 영국 메릴랜드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카트를 반납하고 있는 피해 여성 케이티 피터스와 부딪혔다. 피터스는 스테먼과 부딪히자마자 화들짝 놀라며 엉덩이 부근에서 타들어 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스테먼은 "벌에 쏘인 것 같죠?"라고 뻔뻔하게 말한 뒤 바닥에 주사기를 떨어뜨리고 자리를 떴다.

피터스는 별다른 의심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가 엉덩이에 뾰족한 것에 찔린 상처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마트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스테먼이 피터스와 부딪히는 척 엉덩이에 주사기를 찌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주사기에는 스테먼의 정액이 가득 차 있었다. 

경찰은 "붙잡힌 스테먼의 차에도 정액이 가득 찬 주사기가 많이 발견됐다"면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게 처음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