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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를 공유하는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를 홀로 이용하기 위해 자전거에 자물쇠를 걸어두는 얌체 족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받았다. 사진은 일부 이용자들이 카카오T 바이크를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숨겨두거나 바이크에 자물쇠를 건 모습. /사진=커뮤니티 캡처 |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는 '카카오 바이크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엔 은밀한 장소에 숨겨 놓은 카카오 공유 전기자전거를 찍은 사진들이 포함됐다. 사진 속 전기자전거는 교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숨겨져 있었다.
한 이용자는 전기자전거에 자물쇠를 걸어 놓아 다른 이들이 쓰지 못하게 해놓기도 했다.
'카카오T 바이크' 가 공유 서비스임에도 일부 이용자들이 특정 자전거를 독점해 쓰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지정된 장소에 반납해야 하는 다른 자전거 공유 서비스와 달리 '카카오T 바이크' 자전거는 아무 곳에나 세워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다른 이용자들이 쉽게 갈 수 없는 장소에 자전거를 세워놓더라도 제재할 수 없다.
누리꾼들은 "돈 내고 평생 할부 이용하냐", "저거 신고 못함?", "저거 반납 전까지 할증 계속 먹여야 한다"라며 얌체족들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