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의 Porte de Versailles 전시 센터에서 열린 혁신과 스타트업에 전념하는 Viva Technology 컨퍼런스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의 Porte de Versailles 전시 센터에서 열린 혁신과 스타트업에 전념하는 Viva Technology 컨퍼런스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매우 무거운 의무"를 이유로 인도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인도 방문 계획을 미룬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테슬라에서의 매우 무거운 의무 때문"이라며 연내엔 인도에 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은 소식통들의 전언을 인용해 머스크가 오는 21일 인도를 찾아 3선 연임에 도전하는 모디 총리와 만나고, 인도에 20억∼30억달러(약 2조7600억∼4조14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머스크 CEO는 엑스에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