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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위 0.1% 개인사업자는 연평균 15억원을 넘게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간 소득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서울로 154배에 달했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국민의힘·부산 북구을)에 따르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개인 사업소득 신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귀속 사업소득 신고자는 전국 772만1416명, 평균 사업소득 1859만원, 중위소득은 637만원이었다.
상위 0.1% 사업소득 신고자의 연평균 사업소득은 15억6322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84배 이상 많았다. 서울이 25억361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16억9132만원)와 부산(16억336만원)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가장 낮은 곳은 ▲충북(10억6867만원) ▲경북(10억5020만원) ▲인천(10억287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국을 기준으로 사업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차이는 99.9배로 집계됐다. 두 집단의 사업소득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서울로 상위 20%(평균 8341만원)가 하위 20%(54만원)의 154.4배 규모였다.
이외 ▲세종(141.3배) ▲대구(109.5배) ▲대전(106.5배) ▲광주(104.7배) 등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