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를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22일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Taycan GTS)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타이칸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신형 타이칸 GT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515kW(70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3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0.4초 더 빠른 수치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에는 새롭게 '푸시 투 패스'(Push-to-Pass) 기능이 포함돼 버튼 조작만으로 최대 70kW의 추가 출력을 10초 동안 더할 수 있다.

GTS 전용 섀시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선택 사양)을 비롯해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는 각 바퀴에 최적화된 하중 분배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 시에도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타이칸 터보 S와 유사한 방식으로 더 짜릿하고 강렬한 사운드 프로파일이 적용돼 타이칸 GTS만의 독보적인 주행 감각도 선사한다. 푸시 투 패스 작동 시 계기반에는 카운트다운 타이머와 함께 애니메이션 링이 표시돼 운전자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

외관 디자인은 블랙 또는 앤트러사이트 그레이 컬러 디테일을 통해 GTS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드러낸다.

사이드 미러 하단 또한 블랙(하이 글로스) 컬러로 마감됐다. 기본 사양의 20인치 타이칸 터보 S 에어로 디자인 휠과 옵션 사양인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은 GTS 전용 앤트러사이트 그레이 컬러로 제공된다.

전동식 18방향 조절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플러스와 모드 스위치 및 열선 기능이 내장된 GT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푸시-투-패스 기능과 트랙모드가 포함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는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타이칸 GTS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79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