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해 신규 시밀러 의약품을 통한 수익 개선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며 목표 주가도 25만원으로 상향했다.
5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025년 마지막 날 4분기 실적 전망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조283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40.4% 급증한 4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발표됐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발표한 영업이익은 3968억원을 예상한 시장 전망 대비 크게 웃돈 수치"라면서 "이는 램시마SC나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등 수익성 높은 신규 시밀러 제품 매출이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2024년 말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의 시밀러인 스테키마의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5개의 신규 시밀러 제품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 내놨다.
그는 "스테키마를 제외하고는 하반기 이후에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매출 기여는 2026년부터 이뤄질 것"이라며 "기존 시밀러의 매출 성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신규 시밀러 매출 성장이 2026년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 내다봤다.
일라이 릴리 계약 수주도 긍정 요인이다. 일라이 릴리로부터 인수한 뉴저지 공장은 2029년까지 약 6787억원 규모의 CMO 생산 계약을 수주했다.
하 연구원은 "일라이 릴리와의 이 계약으로 연 2000억원 이상의 CMO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 규모의 2배까지 설비 증설도 계획돼 있어 추가 수주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 같은 요소를 반영해 유안타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하현수 연구원은 "목표 주가를 기존의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13.6% 올린다"면서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전망 향상과 시밀러 비중 증가가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