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대학생들에 주문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대학생들에게 '열린 생각'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가해 “해가 거듭될수록 커져가는 글로벌챌린저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보니 무척 기쁘고 흐뭇하다”고 격려한 뒤 “보다 열린 생각으로 기존의 틀을 넘어 세상을 보고 큰 꿈을 품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전의 과정은 예상보다 힘들고 장애물도 만날 수 있다”며 “반드시 해내고 말겠다는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인사담당 임원, 그리고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연구분야 및 탐방국가에 대한 제약없이 세계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해외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한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탐방활동을 하게 될 30개 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은 전국 100여 개 대학 2950여 명의 지원자 중 약 2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인문사회, 이공,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