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주의보’

5일 오전 10시 서울지역에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오후 1시에 해제됐다.


인천과 경기도 서북권과 동북권 12개 지역의 미세먼지 주의보도 각각 오후 2시, 3시에 해제됐다.

앞서 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이날 10시 기준 초미세먼지의 24시간 이동평균 농도가 65㎍/㎥ 이상으로 나타나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용희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예보관은 이번 초미세먼지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그동안 중국 등에서 유입돼 쌓인 미세먼지가 축적된 것과 기압계 정체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의 석탄 연소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돼 대기질이 악화됐다”며 “초미세먼지가 기압계 정체로 대기 중에 계속 쌓이면서 높아져 주의보가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6일)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오면서 대기질 상태가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사진=뉴시스
'초미세먼지 주의보'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