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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 순서
①치료용까지 글로벌로 뻗는 K-보툴리눔 톡신
②"우리 제품 어때요"… 보툴리눔 톡신 기업 '학술 마케팅' 후끈
③보툴리눔 톡신은 '새 부대'에… 휴젤·메디톡스·대웅제약의 키는 '사람'
①치료용까지 글로벌로 뻗는 K-보툴리눔 톡신
②"우리 제품 어때요"… 보툴리눔 톡신 기업 '학술 마케팅' 후끈
③보툴리눔 톡신은 '새 부대'에… 휴젤·메디톡스·대웅제약의 키는 '사람'
보툴리눔 톡신 업계가 인재를 영입하며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새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 휴젤이 가장 큰 폭의 경영진 변화를 단행했다. 휴젤은 지난달 9일 한선호 부사장과 문형진 부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2018년부터 휴젤을 이끌어 온 손지훈 전 대표집행임원은 사내이사로 남는다. 손 전 대표집행임원의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26일까지다.
2018년 휴젤에 합류한 한 대표집행임원은 동아제약, 박스터코리아, 신젠타코리아 등에서 일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앞으로 제품 생산·영업마케팅·연구개발(R&D) 분야를 총괄한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갈더마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의학 고문 출신인 문 대표집행임원은 2021년 휴젤에 합류했고 해외사업과 신사업발굴 분야를 담당한다.
휴젤은 지난 3월 2005년부터 2022년까지 LG생활건강에서 18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낸 차석용 전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영입했다. 그는 같은 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휴젤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2005~2021년 17년 연속 LG생활건강의 매출을 키워 업계에서 '차석용 매직'으로까지 평가받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차 회장은 LG생활건강 대표 시절 28건의 기업 인수합병(M&A)을 단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일본·중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휴젤은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유럽 진출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 회장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메디톡스는 지난 8월9일 휴젤에서 의학본부장으로 일한 김재욱 이사를 의학본부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휴젤에서 최신 미용성형 트렌드와 시술 및 치료 방법을 공유하는 학술포럼을 만들었고 글로벌 제약사 한국알콘에서 북아시아 지역 메디컬장을 역임했다. 메디톡스는 김 본부장 영입을 계기로 학술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글로벌 진출에 보다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지주사 대웅에서 나보타 총괄부사장을 맡던 박성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불러들였다. 박 부사장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대웅제약에서 나보타 사업본부장으로 일하다 2021년부터 대웅에서 나보타 총괄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사업 글로벌 파트너사 에볼루스, 이온바이오파마와 소통하며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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