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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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인 슈퍼벤처기업 가운데 평균연봉이 5000만원을 넘는 곳이 6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포탈 잡코리아가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슈퍼벤처기업의 평균연봉, 평균 근속연수를 알아본 이번 조사에서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톱텍(6100만원이었다. 이어 네이버 5922만원, 이지바이오 5600만원, 골든블루 5300만원, 씨에스윈드 5200만원, 서울반도체 516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네이버가 6479만원으로 남성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톱텍이 6200만원, 이지바이오가 6100만원, 서울반도체가 5465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성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슈퍼벤처도 네이버였다. 네이버 여성 평균 연봉은 5056만원으로, 톱텍 5000만원, 유진테크 4500만원, 서울반도체 4373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속연수가 가장 긴 슈퍼벤처는 16년으로 조사된 성광벤드였다. 이어 상신브레이크가 14.6년, 대창이 13년, 아세아텍이 12.5년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성광벤드가 16.3년으로 남성 근속연수가 가장 길었고, 세동이 13.7년으로 여성 근속연수가 가장 길었다.


이번 조사는 벤처기업협회 회원사 513개사 가운데 금감원에 사업·반기보고서(2107년 6월 기준)를 제출한 265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