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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약국 자동화 시스템(ATDPS) 전문 기업 제이브이엠에 대해 북미와 유럽 지역 수출 호조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구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상상인증권은 7일 리포트를 통해 제이브이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428억원,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8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 부문이 14.1%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하며 비중이 50.9%로 확대되어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중 북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2%, 유럽이 14.8%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바이알 방식 전자동 약품 카운팅 시스템 카운트메이트가 올해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맥케슨을 통해 북미로 초도 물량이 나간 영향"이라며 "하반기에도 다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상상인증권은 제이브이엠이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에 기반해 영업실적이 개선되며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카운트메이트와 메니스 개발을 통해 수출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이로 인해 북미, 유럽, 호주 등으로 수출 증대를 추진하면서 올해 수출이 의미 있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해서는 연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721억원,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355억원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올해 추정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5배로, 현재 50% 내외의 수출 비중과 성장잠재력을 고려하면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