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IBK창공 데모데이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데모데이는 IBK창공 액셀러레이팅 최종 과정으로 상반기 육성기업 26곳이 참여해 기업 홍보를 진행했다.


기업은행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육성기업을 매치하고 시장 검증 및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벤처캐피탈리스트와 1:1 투자 상담회를 진행해 투자유치 전략 수립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과 '혁신창업기업의 유럽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과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은 올 하반기에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가 기업이 IR, 현지 맞춤형 기술 사업화,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유럽 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현지 수요에 기반한 기술 매칭과 정부기관 연계 행사를 통한 투자 유치 활동을 병행해 참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활성화된 룩셈부르크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창업기업이 성장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