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티스트 '뮤라이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경콘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문화기술 콘텐츠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 샵팬픽이 일본 반다이남코 산하 버추얼 그룹 '뮤라이브(MewLive)와 협력 전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뮤라이브'는 반다이남코의 가상(버추얼) 전문 레이블 산하 그룹으로, 유명 성우를 중심으로 12명의 버추얼 아티스트로 구성돼 있다. 음악, 게임, 방송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홍대 AK플라자 '스페이스V'에서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홀로그램 사진 부스, 미니 홀로그램 전시, 오리지널 곡과 인터뷰 영상 상영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실감형(immersive) 기술을 통해 버추얼 아티스트와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샵팬픽은 버추얼 지식 재산(IP) 유통에 특화한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버추얼 아티스트 콘텐츠를 실감형 전시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IP 기반 전시를 선보였다. 올해는 '뮤라이브'의 국내 첫 공식 전시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경콘진의 문화기술 유통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 기업이 반다이남코와 글로벌 협력을 성사시킨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