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KBS 신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주관으로 2012년부터 시행된 사회공헌 분야 최고권위 상이다. 한전은 임직원의 꾸준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단체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전은 2004년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슬로건 아래 '한전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현재 전국 308개의 봉사단, 2만2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누적 봉사 시간은 320만 시간을 넘었다. ▲에너지 복지와 취약계층 지원 ▲기후 위기 대응 ▲동반성장 등 분야별로 폭넓은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를 거점으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 기부와 현장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경기 가평군과 경남 산청군을 김동철 사장, 최철호 전력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과 노조간부 등 임직원 150여 명이 직접 방문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20년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한전사회봉사단 모두의 땀과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국민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