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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김진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근황을 공개했다./사진=김진호 인스타그램 |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신축년을 맞아 '소' 특집으로 꾸머졌다. 이날 방송에는 SG워너비 김진호가 출연해 최근 노래를 나누는 삶을 보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김진호는 "저는 호랑이띠다. 근데 소몰이 창법 때문에 소의 해 특집에 나오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어 "고3 졸업식에 다니면서 무료로 노래도 해주고 병원 같은 데서 많이 했다. 빈 주머니로 만나서 같이 무언가를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근황을 전했다.
또 김진호는 SG워너비가 해체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SG워너비는 해체 한 게 아니다. 형들과 자주 만나며 함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호는 자신을 대표하던 '소몰이 창법'이 바뀐 것에 대해 설명하면서 고인이 된 멤버 채동하를 언급하기 했다.
그는 "'가족사진'이라는 제 노래가 있는데 SG워너비 시절과 너무 다르다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다. 제가 무대에서 노래를 했는데 객석에서는 SG워너비 노래가 듣고 싶으셨을 거다. 그래서 처음에는 박수가 안 나왔다. 그러다 서서히 박수를 치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진호는 "많은 이야기가 생겼다. 멤버와 이별도 있었고 삶의 이야기도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 놓인 이 목소리 그대로 일기처럼 사람들과 노래를 나눠야겠다 생각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날 김진호의 얘기를 들은 유재석은 "이제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과 노래를 하니까 행복한 것 같다"고 생각을 털어놨다. 김진호는 '폭죽과 별' 등을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