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도 한여름에 7살 딸 길거리서 구걸시킨 친부… 집행유예 2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병원비 마련을 위해 한여름 길거리에서 7살 딸에게 구걸을 시킨 50대 아버지가 6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병원비 마련을 위해 한여름 길거리에서 7살 딸에게 구걸을 시킨 50대 아버지가 6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여름 길거리에서 7살 딸에게 구걸을 시킨 50대 아버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 형사2단독(이연진 판사)은 아동복지법 위반(구걸 강요 및 이용 행위)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아동학대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과 아동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8월9일 낮 12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로데오거리에서 친딸 B양(7)에게 구걸 행위를 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기타를 치고 B양에게는 돈통을 들고 사람들에게 돈을 받아오라고 시켰다. 기상청 날씨정보에 따르면 이날 인천의 낮 기온은 32도를 웃돌았다.

조사결과 A씨는 B양에게 "병원비를 모아야 한다. 살고 싶으면 일어나서 돈통 똑바로 들어"라고 소리치며 강제로 구걸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가 더운 날씨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서 딸에게 소리 지르고 구걸을 하도록 한 범행 내용이 좋지 않다"며 "피해 아동의 정신적 피해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 아동의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던 점과 2개월 이상 구금돼 반성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다인
최다인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최다인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505.01하락 30.2818:05 12/01
  • 코스닥 : 827.24하락 4.4418:05 12/01
  • 원달러 : 1305.80상승 15.818:05 12/01
  • 두바이유 : 85.38상승 2.3918:05 12/01
  • 금 : 2057.20하락 9.918:05 12/01
  • [머니S포토] 27개국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화려한 '피날레 쇼'
  • [머니S포토] 소비자의 날 기념식 개최
  • [머니S포토] '안전한 음주는 없습니다!'
  • [머니S포토] 한은 이창용 "물가 기조적 둔화…현 긴축 수준 유지가 적절"
  • [머니S포토] 27개국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화려한 '피날레 쇼'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