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지난해 4분기 6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은 경기 안성 롯레오토 경매장. /사진=롯데렌탈
롯데렌탈이 지난해 4분기 6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은 경기 안성 롯레오토 경매장. /사진=롯데렌탈

롯데렌탈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뛰었지만 순이익은 떨어졌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4분기(연결기준) 전년대비 5.1% 증가한 6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4% 뛴 6898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년대비 42.2%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누적 매출 2조7394억원, 영업이익 3095억원, 당기순이익873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대비 각각 매출 13.1%, 영업이익 26.1% 증가하며 4분기와 연간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대비 23.1% 떨어졌다.

롯데렌탈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뛴 주 요인으로 장기렌터카의 안정적인 성장과 단기렌터카, 일반렌탈의 매출 개선에서 찾았다. 중고차의 대당 매각가가 전년대비 상승한 것 역시 실적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기존 역량과 융합된 비전 이행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