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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관내 특화된 섬유산업·가구산업 확대를 위해 타지키스탄·몽골과 경제협력,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와 상호 경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마트 피쉬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올레팜(주)의 해외 프로젝트와 연계한 국가 간 교류사업으로, 포천시는 지난 2월 올레팜(주)와 '스마트 피쉬팜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타지키스탄은 우리에겐 파미르 고원과 실크로드로 알려진 중앙아시아의 한 나라로, 지리적으로 교류가 쉽지 않았으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카비르(Mr. Sherali Kabir)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장관은 포천의 섬유산업과 가구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양해각서 체결 후 신북면 소재의 섬유공장을 방문했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리시와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는 스마트 피쉬팜을 비롯해 스마트 농어업과 관련한 산업인력을 교육·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목화 생산량에 비해 섬유산업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타지키스탄에 우리시의 특화산업인 섬유산업 기술을 가진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우리시의 특화된 섬유산업, 가구산업 등의 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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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몽골과도 경제, 농업, 관광 등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몽골 초이발산시(시장 푸릅 오치르) 대표단이 포천시 농업·관광·체육 분야 벤치마킹 및 향후 국제교류 사업 추진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몽골 초이발산시장, 초이발산 의장, 상공회의소회장 등 총 15명이 내방했다.
이번 대표단의 포천 방문은 몽골 정부의 선진화된 농업기술에 대한 열망과 한국과 몽골의 국제교류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포천시를 내방한 몽골 초이발산시 대표단에 감사하다. 우리 시는 미래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선진농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의 폭넓은 교류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릅 오치르 초이발산 시장은 "대표단을 초청해주신 포천시에 감사드리며, 포천시의 경험과 발전사례를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번 대표단은 농업기술센터 및 선진농가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아트밸리, 국립포천수목원 등 2박 3일 일정으로 포천시의 우수하고 다양한 농업, 관광사업에 대하여 경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월 포천시 대표단은 몽골 초이발산시를 방문해 경제, 농업, 관광 등 많은 분야에서 내실있는 교류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