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미래농업과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 민선 8기 철학과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9개월 동안 시의회와 함께 조직진단, 연구용역 등을 통해 마련돼 제241회 시의회에서 5월 25일 통과됐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인구정책 부서 신설, 관광분야 개편, 종합허가과 신설, 맑은물사업본부 설치, 농정부서와 농업기술센터 통합 등이다.

시는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부서를 신설한다. 귀농·귀촌, 은퇴자 유치, 생활인구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발굴하여 지역 불균형 해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한다.

특히 10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관광 분야를 개편한다. 3대 문화권 사업 완료에 따라 유교문화권사업과를 관광인프라과, 관광진흥과를 관광정책과로 개편하여 관광 관련 정책과 사업을 보다 전문화하고 세분화해 관광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편익 중심 'ONE-STOP 서비스'를 위해 종합허가과를 신설한다. 인허가 공무원 간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민원 1회 방문으로 관련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민원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인구 대비 급수구역이 넓고, 시민과 인근 시군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경북도로부터 승인받은 맑은물사업본부를 설치하고, 농정부서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합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인구, 농업,관광, 물"이라며 "시민 편익 최우선을 위해 농업과 민원행정을 일원화했고, 안동의 먹거리인 관광과 수자원 관련 기구·인력을 재정비해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성 높은 조직이 되도록 했다"며 "조직개편에 좋은 의견과 함께 협조해 준 안동시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