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를 퇴사한 김대호 아나운서가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예능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스타뉴스
MBC를 퇴사한 김대호 아나운서가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예능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스타뉴스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 김대호가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원헌드레드는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 아나운서와 한 식구가 됐다"며 "시사·교양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예능에서도 무한 매력을 펼치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대호 아나운서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호가 MBC에 제출한 사표는 지난 4일 수리됐다. 김대호는 2011년 방영된 MBC 아나운서 경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당시 5509명의 지원자 중 최종 3인에 뽑히며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그는 뉴스·라디오·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 진행자와 뉴스 앵커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자유롭고 독특한 삶의 방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불리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활약했다. 2024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및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는 등 대세 예능인으로 자리 잡았다.

김대호가 새롭게 둥지를 튼 원헌드레드는 MC몽과 피아크그룹의 차가원 회장이 공동 설립했으며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소속사다. 아울러 가수 겸 배우 이승기·예능인 이수근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엑소의 백현·시우민·첸이 소속된 INB100 모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