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삼방지구에 ICT기술을 활용한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삼방지구에 ICT기술을 활용한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삼방지구 스마트도시재생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김해 인제대학교 인근 노후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스마트 돋움랩'을 조성했다. 이곳은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 학습·창작 공간으로, 스마트 공부방(지상 1~2층), 스마트 스튜디오(지하 1층),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공부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스마트 스튜디오는 평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 도시재생 포털을 통해 예약 후 QR코드로 출입 가능하다.


스마트도시재생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체감형 서비스도 구축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심장충격기(15개소) 설치 △독거노인 헬스케어(움직임·문열림·전류 감지 센서) △안심벨(19개소)과 CCTV(9개소) △스마트그림자(4개소) 등이 포함된다. 특히 '김해 안심애(愛)' 앱을 통해 여성·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귀가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도시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과 빅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위해 유·무선 자가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공공와이파이(14개소)를 제공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유동인구 분석 등을 통해 도시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배명숙 김해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삼방지구 스마트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주민 건강관리와 생활안전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