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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인공지능(AI) 기반 환자상태 악화예측 솔루션'를 도입해 치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한다.
11일 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AI 기반 환자상태 악화예측 솔루션은 입원 시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환자의 생체 정보를 AI가 분석해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미리 알려줌으로써 응급상황을 방지하고 사전에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의료진을 보조해 모니터링 시간을 줄여주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시스템은 입원한 19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생체신호, 혈액검사 결과, 의식상태, 나이 등의 데이터를 사용해 일반병동에서의 급성 중증이벤트(사망, 중환자실로 전실, 심정지)와 패혈증 발생 위험도를 예측해 준다.
김법종 병원장은 "시스템의 도입으로 환자들은 보다 안전한 병원 환경에서 치료 받을 수 있으며 예측된 AI 정보는 의료진 판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치료 가능성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