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을 위해 26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연기됐다./사진=창녕군
구제역 방역을 위해 26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연기됐다./사진=창녕군

창녕군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21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4일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


신희자 축산정책팀장은 "앞으로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 일정은 모든 우제류 가축의 백신 접종과 항체 형성 여부 등을 고려해 방역 상황이 안정된 후 결정할 계획"이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회 개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