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제공=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제공=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희생된 고인들을 애도한 뒤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피해지역의 복구와 일상 회복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애도문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 대형산불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 또한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 줌의 불씨라도 더 끄기 위해 진화작업에 헌신하다 순직하신 헬기 조종사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그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피해를 입은 모든 지역이 하루빨리 안정과 평온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상북도는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북부 대형산불은 이날 낮 12시 현재 47.2%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산림당국은 이날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