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PLUS 200'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의 ETF가 1조원을 돌파한 건 지난 6월 'PLUS K방산' ETF와 'PLUS 고배당주' ETF 이후 세 번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전날 기준 순자산총액 1조86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코스피의 성과와 함께 많은 투자자의 선택을 받은 덕이라고 설명한다.
'PLUS 200'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해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투자할 수 있다. 개별 종목 선택의 어려움 없이 한국 주식시장의 성장에 동참하고자 하는 초보 투자자와 장기 투자자 등에 효율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4일 NAV(순자산가치) 기준 PLUS200의 기간별 수익률 성과는 최근 ▲1개월 14.6% ▲6개월 63% ▲1년 60.3% ▲3년 88.4% ▲연초 이후 72.7%다.
'PLUS 200' ETF는 코스피200 추종 ETF 중 업계 최저 보수다. 총보수는 연 0.017%로 코스피200 추종 ETF 중 가장 낮다. 총 보수에 기타비용을 합산한 실질 합성 총보수(TER)도 0.0374%로 최저다.
'PLUS 200' ETF는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촘촘한 매수·매도 호가(스프레드)를 유지하며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과 타이밍에 거래를 즉시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구조는 실제 매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투자자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1~3차에 걸친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제도 개선과 반도체 등 수출 기업의 실적 개선이 함께 이뤄지고 있는 만큼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같은 코스피200 ETF에 투자한다면 유동성이 풍부해 거래 편의성이 높고 거래 비용이 업계 최저인 PLUS200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