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엔저여파와 판매부진 속에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1.08%) 하락한 13만7000원에, 기아차는 600원(1.32%) 떨어진 4만48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장 초반 13만5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날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과도한 하락에도 자동차 업종은 여전히 우려되는 사안이 많다”며 “신차효과 부재와 향후 기대감 축소를 이유로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당장 판매 부진과 노조 이슈 등으로 자동차주의 주가 상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임단협이 마무리되고 신차 출시 후 판매 증가가 가시화되는 3분기 이후에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