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순익 5327억… 전년比 11%↑
삼성화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327억원을 기록했다. 원수보험료는 8조7635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5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4801억원에 비해 526억원(11%)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5582억원에서 8조7635억원으로 2053억원(2.4%), 영업이익은 6519억원에서 7132억원으로 613억원(9.4%) 증가했다.
투자영업이익은 93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 늘어난 반면 보험영업이익은 합산비율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220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102.6%로 집계됐다.


보험종목별로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과 보유계약 성장세에 힘입어 1.6% 성장했고 자동차보험도 8.1% 증가했다. 다만 일반보험은 위험도가 높은 계약에 대한 전략적 매출 축소로 인해 5.7% 감소했다.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은 각각 1.6%포인트, 0.2%포인트 개선된 61.1%, 87.8%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0.6%포인트 오른 79.8%(IFRS 기준)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전년 53조원에서 13.7% 증가한 60조원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