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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징어게임'의 인기요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빈부격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징어게임'의 인기요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빈부격차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일(현지시각) WSJ은 지난달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두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빈부격차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전 지구인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2년 전 넷플릭스는 투자 당시 '오징어 게임'이 조명한 계급투쟁이 현실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 경제를 강타했을 때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격차가 더욱 심화됐기 때문이다.
WSJ은 이어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사상 최대의 히트 작품이 될지 모른다"며 "디스토피아(어두운 미래상)적 히트작"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차트인 플릭스 페트롤 차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작품이 서비스되는 83개국 중 덴마크와 터키를 제외한 81개국에서 넥플릭스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