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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공항·항만 무역 금액이 전년대비 27% 뛴 약 33조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화물을 옮기는 모습. /사진=뉴시스 |
1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무역금액은 총 276억달러(약 33조원)로 전년 218억달러(약 26조1000억원) 보다 27% 뛰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대비 30.5% 증가한 88억달러(약 10조6000억원), 수입금액은 188억달러(약 22조5000억원)를 기록해 전년대비 24.5% 증가했다.
수출 증가는 주력품목인 반도체 등 기계·전자제품과 화공약품이 전년대비 37.8%와 15.3%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기계·전자제품이 89억5000만달러(약 10조8000억원)로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세관 당국은 지속적인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유류 수입금액이 전년대비 203.7% 증가한 것으로 짚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25억6000만달러(약 3조1000억원, 전년대비 35.9%↑) ▲아세안 18억8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41.5%↑) ▲미국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 66.1%↑) ▲유럽 8억4000만달러(약 1조100억원, 8.9%↑) 순이다.
수입 국가는 ▲중국 56억8000만달러(약 6조7000억원, 12.1%↑) ▲아세안 31억6000만달러(약, 3조8000억원, 43.9%↑) ▲유럽 20억1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 4.3%↓) ▲미국 17억1000만달러(약 2조500억원, 34.9%↑)로 집계됐다.
운송수단별로는 인천공항의 수출과 수입이 각각 58억8000만달러(약 7조340억원)와 92억7000만달러(약 11조1000억원)로 나타났다. 인천항은 수출 29억3000만달러(약 3조6000억원), 수입 95억2000만달러(약 11조4000억원)로 조사됐다.